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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사 국가자격, 영역 확장·전문성 확보 중요

작성자: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 작성일자:2019.11.20

한국보조공학사협회가 지난 8일 킨텍스 제 1 전시실 210호에서 ‘보조공학사의 국가자격 전환 기념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 육주혜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가자격으로서의 보조공학사의 역할과 배치”에 대해 발표했다.

육 교수는 장애인보조기기법이 2015년 통과된 이후 3년의 유예기간을 거처 올해부터 시행된 보조공학사 국가자격은 장애인과 고령자의 효율적인 보조기기 보급, 사용, 평가 등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에 대한 전문 인력으로서의 의미가 매우 크고 현재 중앙 및 지역보조기기센터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조공학사의 업무영역이 향후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보건복지부 영역과 함께 교육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보조기기를 보급하거나 제공하는 모든 정부 및 민간분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민간회사는 모두 보조공학사를 채용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보조공학사에 의한 보조기기에 대한 서비스와 상담, 훈련 등이 공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도록 의무화하고 서비스에 관련된 비용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해야 하며, 보조공학사협회의 기능을 강화해 법정단체로 만든 후 지원하도록 하여 원활한 보조공학사 교육 및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에게 서비스하는 제도도 마련되어 보조기기 대여사업과 구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다른 부처의 지원들을 흡수해 나가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부장은 보조기기에 대한 지자체의 조례 제정을 통해 이에 대한 관심과 예산확보 등을 획득해야 큰 효력을 얻을 수 있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 지속적으로 보조공학에 대한 필요성을 안내, 전달해야 하고 대외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보조공학 활용성과 필요성을 인지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조공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총괄센터가 설립되고 운영되어 보조공학 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개발, 홍보, 연구, 정보수집, 실태조사, 활용촉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 이한석 사무관은 보조공학사가 올해부터 시행되었는데 이에 대한 주무부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보조공학사의 활용 및 영역확장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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